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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64

[도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제목의 도서에서는 하버드 대학교를 포함한 미국 명문대에서는 글쓰기 역량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며 서문을 뗀다.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반복적인 강조를 하는 경향이 있어 서문에 조금 지루했다. 핵심 내용은 '제안하는 OREO방식에 따라 글을쓰라'는 것이다. '오레오 오레오' 하며 머릿속에 기억해뒀다가, 글을 쓸 때 상기시켜 형식을 맞추면 도움이 될 것이다. OREO에 해당하는 핵심문장을 한 문장씩 써놓고 내용을 더하는 방식으로 문단화 시키는 것이다. Opinion - 의견 Reason - 의견의 이유와 근거 Example - 의견을 뒷받침하는 사례 Opinion or Proposal - 의견의 재 강조 혹은 제안 조금 더 세분화하면 아래와 같다. 1. 결론 부여 2. 핵심 아이디어 명료화 3. 메시지를.. 2020. 12. 7.
[리뷰] 기계식 키보드 청소 (커세어 K70 LUX RGB, 레오폴드 FC900R) 오늘은 몇 년간 미루던 키보드 청소를 했다. 원래 지난주중에 당근마켓에서 퍼즐을 사려다 시간상 이유로 취소되고 퍼즐을 맞추고 싶었는데, 마침 오전에 키캡 뺏다 끼우면 뭔가 대리 보상이 될 것 같아서 생각난김에 두개 키보드를 청소했다. - 커세어 k70 LUX RGB 갈축 - 레오폴드 FC900R 청축 갈축 2년정도 사용하다가 최근에 청축 치고싶어서 청축 썼더니 키압이 높은 탓인지 손가락이 욱신거렸다. 청축 팔아버리고 적축으로 구매할까도 싶다. (팔려 했으나 오늘 청소해보니 속이 판매하기도 미안한 상태였다..녹슴..😂) 2020. 12. 5.
[인문] 자긍심: 정체성 - 밀란 쿤데라 오늘은 북마크 해둔 강신주의 감정수업에서 '자긍심'편을 필사한다. 사랑이라는 건 상대의 장점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랑을 토대로 사랑을 받는 타자는 자신의 장점을 볼 수 있고, 그것은 자긍심 함양의 계기가 된다. 누군가를 향해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준 경험 혹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경험을 한 번쯤 상기해봐도 좋겠다. 우리는 평생 내 뒷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타자는 너무나 쉽게 내 뒷모습을 볼 수 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간혹 이렇게 말할 것이다. "머리에 뭐가 묻었네요. 이리 와서 돌아봐요, 제가 털어 줄게요."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의 상의가 바지에서 빠져나와 있으면 나는 어김없이 그에게 그 사실을 일러 준다. 이건 뒷모습에만 해당되는 것은 .. 2020. 12. 3.
[인문] 조롱: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오늘은 북마크 해둔 강신주의 감정수업에서 '조롱'편을 필사한다. 평소에 일을 못 하나고 자신을 갈구는 직장 상사가 사장에게서 무능하다는 질책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 우리는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혹은 똑똑한 척하는 얄미운 후배가 웬만한 사람도 하지 않는 중대한 실수를 저지를 때도 우리는 속으로 웃음을 참기도 한다. 아니면 성인군자인 것처럼 군림하면서 밥맛 떨이지게 행동했던 어느 지식인이 치명적인 스캔들에 빠질 때, 우리의 마음은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흥분되기까지 한다. 이것이 바로 조롱이라는 감정이다. 이렇게 자신이 미워하는 사람이 우스꽝스러운 실수를 할 때, 우리는 잠시 기쁨의 감정에 빠져들게 된다. "잘난 척하더니, 꼴좋네. 너도 별 수 없는 인간이야" 그렇지만 우리는 이 기쁨을 속으로만 품어야.. 2020. 12. 3.
[인문] 돈에 대한 고찰 - 강신주 한참 강신주 책을 읽었었다. 처음에는 유튜브에서 강연하는 영상으로, 이후론 책을 주로 읽었다. 주로 '사랑, 자본, 노예/주인의 삶'이라는 키워드를 즐겨 사용하는 철학과 교수인데, 강연도 제법 들어볼 만 하다. 본 포스팅에서는 그의 저서 '감정수업'에서 '탐욕'편에 쓰여진 돈에 대한 저자의 관점이 흥미로워 필사해본다. 스피노자의 감정에 대한 정의와 문학작품의 내용과 관련지어 설명하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팔로우 하는 블로그에서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라는 책을 요약한 포스팅이 요 며칠 머리에 맴돌아 지인들과 대화도 나눠봤다. 얼마나 있어야 충분할까? 이에 대한 강신주의 관점을 살펴보자. (원래 예시나 문체가 강경하고 극단적이니 감안할 필요가 있음) 탐욕이란 부에 대한 무절제한 욕망이자 사랑이다. - 스.. 2020. 12. 1.
[논문/칼럼] 유튜브라는 레드오션, 그곳에서 살아남기 관훈저널이란 학술지에 2020 가을호로 게재된 "유튜브라는 레드오션, 그곳에서 살아남기"-노재필 (MBC 디지털뉴스 편집팀장)라는 제목의 논문을 봤다. 비디오 서비스 플랫폼의 대규모 이주 현상 속에 개인 외에도 이러한 레거시 미디어의 입장은 더욱 난처할 것 같아 관심을 더했다. (저자의 소속이 종편이 아닌 공중파라는 점이 좀 더 흥미로웠다.) TV에서 OTT로의 이동은 매우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러한 현상을 마주한 방송국의 의견/계획은 어떠할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미 모든 방송국은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하고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본 글의 정리를 통해서 유튜브에서 MBC뉴스 채널을 담당하는 저자의 글을 통해 관점을 조금 알아보려 한다. 저자는 '뒷 광고'논란을 보며 유튜브는 이미 레드오.. 2020. 11. 30.
[논문] 욕구 충족 영상 콘텐츠(브이로그/ASMR/먹방)이용 동기, 수용자 특성, 시청 만족도에 관한 연구 먹방에 관한 칼럼의 포스팅에서 먹방에 대한 개인적인 시청동기 및 소감을 '포식 행위'라 표현했었다. (heum-log.tistory.com/32) 측정기반이 아닌 설문조사 기반의 연구는 참 번거롭고 힘들 것 같다. (본 논문은 업체에 의뢰했다고 한다🤔) 열심히 연구한 결과는 좋은데 한편으론 메이저 크리에이터를 섭외하여 시청통계 정보를 얻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협조는 어렵겠지만 신뢰도는 높겠지..) 저러한 영역이 점점 기업 폐쇄정보(구글만이 아는..)로 변해가는 것 같다. 영상 하나에 100만뷰 이상이 조회 되는데 표본 수로 비교하면 본 논문의 441명의 표본과는 비교 불가능 한 수치이므로.. 빅5 성격유형은 다른 논문/심리학책에서도 많이 들어봤는데 본 논문에서도 활용한다. 다음에 한번 .. 2020. 11. 30.
[논문] 유튜브 이용자의 몰입경험과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유튜브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무엇에 기인하는지 연구한 논문이 있어 정리해봤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나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중요도 순) 유튜브를 이용한다. 1. 상호작용성(조작가능성:넘기기/배속/되돌리기 등...) 2. 오락성 조작이 불가능한 컨텐츠를 소비하면 갑갑함을 느끼는 수준에 이르렀다.(영화관에라도 들어가 앉아야 얌전히 봄..) 유튜브에서도 거의 스킵을 필수로 사용한다. (재생 지점에 따른 썸네일을 보여주는 기능은 누가 만들었는지 인센티브 줘야 한다.) 논문의 결론을 먼저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유튜브의 경우 오락성이 만족도와 가장 큰 상관을 가지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그 외 추천 알고리즘의 새 콘텐츠 추천 정확도, 상호작용성, 콘텐츠 다양성도 만족도를 ..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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