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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저널이란 학술지에 2020 가을호로 게재된
"유튜브라는 레드오션, 그곳에서 살아남기"-노재필 (MBC 디지털뉴스 편집팀장)라는 제목의 논문을 봤다.
비디오 서비스 플랫폼의 대규모 이주 현상 속에 개인 외에도 이러한 레거시 미디어의 입장은 더욱 난처할 것 같아 관심을 더했다. (저자의 소속이 종편이 아닌 공중파라는 점이 좀 더 흥미로웠다.)
TV에서 OTT로의 이동은 매우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러한 현상을 마주한 방송국의 의견/계획은 어떠할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미 모든 방송국은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하고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본 글의 정리를 통해서 유튜브에서 MBC뉴스 채널을 담당하는 저자의 글을 통해 관점을 조금 알아보려 한다.
- 저자는 '뒷 광고'논란을 보며 유튜브는 이미 레드오션이라 주장한다.
- 앞 광고로도 모두 만족할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왜 뒷 광고를 했겠는가?
- 왜 뒷광고 폭로가 이뤄졌겠는가?
- (TV 방송사=) 레거시 미디어의 유튜브 시장의 유입 현황은 아래와 같다.
- YTN: 189만, JTBC: 137만, SBS뉴스: 95만, 채널A뉴스: 90만, KBS뉴스: 89만, MBC뉴스: 83만, 연합뉴스TV: 53만, 뉴스TV조선 74만, MBN: 54만
- 비교적 일찍 시작한 YTN/JTBC/SBS의 구독자가 많다.
- 팩트체크를 다루는 진용진TV의 구독자 185만을 언급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 유튜브는 성공한 플랫폼의 네 가지 조건을 부합하는 플랫폼이다.
- 제작 편리성
- 많은 이용자
- 알고리즘(추천)
- 콘텐츠 제공자에 대한 보상(돈)
- 방송사 내의 뉴미디어(유튜브)에 대한 인식이 바뀜
(20대 이하의 기괴한 영상 공유 사이트 -> 중장년층 이용 비중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 50대 (26%)) -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유튜브 사용은 레거시 미디어에는 매우 중요한 기회로 여겨짐
- MBC뉴스의 채널에 가장 인기 클립은 "하루 18시간 노역... 병들어 숨지면 바다에 버려" 리포트였음.
3달 만에 700만 조회수 기록함 - 위 클립에 인도네시아어 자막이 제공됨 -> 인도네시아 인기 클립 등극 -> 인도네시아 광고가 달리기 시작함😂
-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으로 인한 확증편향 증가에 대해 경고함
- 변덕스러운 구독자 특성으로 인해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꼭 정비례하지는 않음. (구독해두고 보지 않는 비활성화 구독자)
- 2020.07 구독자 1명당 조회수: MBC뉴스-110.7, SBS-53.2, KBS-23.2, JTBC-24.1개
- 레거시 미디어, 그곳에서 살아남으려면(결언)
- 레거시 미디어 입장에서는 1인 미디어와 다르게 자극적인 영상(수위의 한계) 게재가 어려움
- 너무 포멀 하게 구성할 수 없음(재미가 없음)
- 현재는 '번잡스러움'을 감수하며 키워가고 있음(이것저것 다 해보는 상황)
- 뉴스 영상 외에 현장성 있는 영상을 날것 그대로 올려보기
- 외국어 자막 달아보기
- 채널 정체성 명확히 규정: 라이브 스트리밍 중심의 속보 강화 or 심층적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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