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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17

레버리지 이 책은 본인의 일을 레버리지 함으로써 잉여시간을 확보하고, 그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특히 잉여시간을 확보하는법, 방향을 설정하는법 등에 대한 도구로서의 팁들이 서술되어 있다. 진정한 자기삶에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읽어둘만 하다. 그 중 ‘자기방식의 삶’ 챕터의 방향설정에 필요한 사고방식기준에 대해 정리한다 삶에 압도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고, 가난할수록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이유는, 일을 더 많이 해야 더 큰 성과와 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 그러나 잘못된 길을 빨리 가려고 하는것은 어리석은 짓 → VVKIK를 가는길이 옳은지 점검하는 기준으로 삼자 VVKIK-가치, 비전, 핵심결과영역, 소득창출업무, 핵심성과지표 Value 배경: 자신의 고유 가치를.. 2023. 3. 13.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첫 장을 펼친지 이미 수개월이 지난 책을 이제서야 완독했다. 여러가지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이야기로 잘 풀어낸 책이다. 그 중 '관내분실'에서는 임신초기의 여성이 생전에 무관한듯 지내던 자신의 엄마를 만나러 가는 내용이다. 그 엄마는 진즉 사망하여 사망자의 스캔된 뇌를 토대로 도서관에 데이터베이스에 전산화되어 존재한다. 따라서 마치 책과 같이 인덱스와 사망자의 여러가지 정보가 매핑되어 보관(?)되어진다. 주인공이 엄마를 찾아갔을때 인덱스가 지워진 상태이며 제목과 같이 관내분실 상황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는 여러가지 생각해볼만한 질문을 간접적으로 던지는듯 하다. - 도서관에 있는 사망자들은 인간성을 갖는가?(사람으로써 대우해야 하는지? 단순히 데이터인지) 위 명제에 대해서는 소설내 세계관에서도 의견이 분분.. 2021. 7. 22.
스피노자-앎은 능동성을 찾아준다. 왜 앎은 우리를 능동적인 상태에 있게 하는가? 어떻게 이해를 통해 수동은 능동으로, 결국에는 슬픔을 기쁨으로 변형시키는 것이 가능해지는가? 그런 이해가 실천이 아닌 이론과 관련되어 있는 한 오히려 반대로 앎과 이해가 수동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응답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앎은 이해하려는 것에 순응하기 위해 모든 동기와 주도권을 유보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모든 유약함, 인간의 비참한 조건과 관계되는 앎은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기보다는 오히려 슬픔을 주는 경향이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은 앎에 대한 매우 잘못된 개념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라고 스피노자는 응답할 것이다. 사물을 진정으로 안다는 것, 즉 적합하게 안다는 것은 그 대상을 어떻게 다룰지, 대상의 자극에 어떻게 대응할지, 대상을.. 2021. 1. 17.
[철학]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 - 필연성(결정론) 본 장에서는 자유의지의 허상에 대해 스피노자의 견해를 설명한다. 사실 인간에게 자유의지란 없으며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연쇄적인 관념 혹은 내재된 욕망을 통한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한다. 능동적인 결정의 주체가 아니라 욕망을 따르는 혹은 과거 경험을 통해 누적된 선택이 있을 뿐이다. 스피노자의 견해를 참이라 가정하면 인간은 어떤 태도를 겸해야 할까? 또한 자유의지의 부재를 받아들이면, 타인이 본인에게 해를 끼친 것 자체가 타인의 자유의지(나를 겨냥한 의도)로 기인함이 아니고 타인의 욕망 혹은 사적인 경험의 누적을 토대로 한 필연적인 행위였음을 인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타인에 대한 관용도 자연스럽게 키워진다고 한다. 짚고 넘어가기를 한번 쯤 읽고 생각해보자. '의지와 선택에서 벗어나라' - 짚고 넘어가기 1.. 2021. 1. 10.
[인문] 끌림: 사랑으로 개화 불가능한 두근거림 스피노자에 따르면 사랑의 감정은 타자와 마주쳤을 때 발생하는 기쁨으로 설명된다. 그렇지만 타자로부터 유래한 기쁨은 꽃으로 만개할 수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만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전자가 '사랑'이라는 감정이라면, 후자가 '끌림'이라는 감정이다. 스피노자의 영민함은 이 두 종류의 기쁨을 구별한다는 데 있다. 사랑과 끌림을 구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우연'이란 말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정리할 수도 있겠다. 타자와의 마주침에서 발생하는 기쁨이 필연적일 때, 우리는 이 기쁨을 사랑이라고 한다. 반면 그런 기쁨이 우연적일 때, 우리는 그것을 끌림이라고 말해야 한다. 그렇다 사랑은 내게 필연적인 기쁨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게 사랑을 가져다주는 그 사람만이 나의 기쁨을 지속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필.. 2020. 12. 27.
[철학]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란 책을 조금씩 읽고있다. 스피노자의 이론에 대한 해설서인데 사례보다는 이론을 풀어 설명하고, 짚고 넘어가기 라는 스스로 생각 해볼만한 질문으로 마무리된다. 질문이 좋아 몇 가지 포스팅한다. 친구들과 토론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스피노자 이론의 중심에는 정서, 욕망, 감정이 있다. 따라서 본서도 정서를 중심에 두어 해설하고 생각해볼만한 질문을 한다. 정서의 정글에서 정서의 중요성을 아래와 같이 피력하고, 이어서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철학자들은 우리를 갈등하게 만드는 정서를 인간의 결핍에 의해 생겨난 악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철학자들은 정서를 비웃고 한탄하고 비난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가장 도적적으로 보이고 싶을 때 정서를 비하한다. 1. 당신에게 가장 강한 정서를 떠.. 2020. 12. 21.
[인문] 두려움: 과거의 불행이 현재를 지배하는 슬픔 아래의 글에서 강신주는 두려움은 과거의 불행한 경험이 미래에도 일어날까 염려하는 감정이라고 한다. 과거에 쓰라린 아픔을 두 번 경험하고 싶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누구나 겪었을 과거의 고통이 현재에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에 어떻게 개입하는지 생각해본다. 보통 과거의 고통으로부터 도피하는 경우가 많다. 내 아픈 경험을 상기하여 곱씹는 과정 자체에는 자신의 (게을렀거나 비겁했던) 추한모습이 동반되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일한 사건을 계기로 그 행위 자체를 금하게 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예를들어 한 번의 지독히도 아픈 경험으로 인해 연애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인생이라는 그림을 채색함에 있어 중요한 색 한 가지를 빼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하여 때로는 죽음, 이별, 실직, 이혼, 가난과 같이 불편하.. 2020. 12. 21.
[도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2편 1편-heum-log.tistory.com/64 [도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제목의 도서에서는 하버드 대학교를 포함한 미국 명문대에서는 글쓰기 역량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며 서문을 뗀다.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반복적인 강조를 하는 경향이 있어 서문에 조금 heum-log.tistory.com 중복된 내용으로 인한 지루함도 있었지만, 도움되는 팁들도 있었기에 2/3정도 보다가 그만두려 했던 글쓰기책을 결국 완독했다. 작년에 저널 논문 한편 내고 통 쓰지않아서,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잊어버린 느낌이었는데, 이 책과 블로그를 계기로 다시 꾸준히 연습해보려 한다. 책의 말미에 저자는 하버드에서 4년 내내 배우는 글쓰기는 졸업 후 어떤 일을 하던 다방면으로 적용되며, 궁극적으로는 문장으로 남을 설득시..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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