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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수) 오늘은 어제 늦게 잔 탓인지 5시 반에 일어났다. 씻고 아침먹고 출근, 플래너 쓰고 스피킹 인증하고 동료랑 커피한잔 하고 오니 7시 20분이다. 실험실에서 스피킹을 하는데 청소아주머니가 정리를 하러 들어오신다. 뵈면 처음 6시에 마주쳤을때는 서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지난번에는 모은 쓰레기를 수레에 얹느라 낑낑대시던걸 도와드렸는데, 이제 서로 놀라지 않고 인사하는 정도는 된 것 같다. 2021. 2. 3.
2021.01.28 (목) 4시반 기상 책을 읽고 오늘은 5시에 기상해봤다. 저자의 기상팁중에 알람을 들으면 5를 세고 일어난다는게 있어서 따라해봤더니 꽤 괜찮은 것 같았다. 바로 일어나는것도 아니고 단 몇초라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 느낌? 비몽사몽 한 상태로 홍차 한잔 마시면서 30분 독서하고 6시에 출근길에 나섰다. 막히는게 싫어서 10시출근 했었는데, 6시에 나오니 원활함에 차원이 달랐다. 회사에서 영어회화 40분 공부하고 커피한잔 마시고 동료들이랑 얘기나누고 자리 앉으니 이 시간이다(7:15). 괜히 일찍 일어나는 날에는 9시 이전에 몇 가지 성공을 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 좋다.👍 2021. 1. 28.
2021.01.27 (수) 여자친구가 방통대 유아교육과에 합격했다. 경쟁률 가장 세다고 해서 내심 걱정했는데, 기분좋게 등록금 플렉스 했줬다. 심리학책을 탐독하더니 '금쪽같은 내새끼' 보고서 흥미를 느낀 것 같다. 참 서로 도움이 되는 짝이다. 둘째누나가 안정적인 직장 있는데 방통대 가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었는데, 덕분에 나도 돈과 관계없는 자기개발에서 오는 만족감에 대해 재고해보게 됐다. 역시 돈이 되던 안되던 저런 부류의 개발은 하는게 옳다. 아이를 키울 예정이니까 돈으로 계량되지 유용성이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유용성이 없어도 취미로 악기를 배우는데 유용하기까지 하다니..😁 2021. 1. 27.
2021.01.26 (화) 평가가 나왔다. 97.95로 S. 2월에 조기승진 결과가 나올텐데 이대로라면 조기승진 될 것 같다. 인정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올해는 6시기상, 독서, 영어 말하기로 한 해를 시작중이다. 2021에는 어떤 일들을 할지 기대가 된다. 니체의 영원회귀가 진실이라 생각하고 10만년 뒤에 영원히 반복돼도 후회하지 않을 한 해를 보내봐야겠다.😁 2021. 1. 26.
스피노자-앎은 능동성을 찾아준다. 왜 앎은 우리를 능동적인 상태에 있게 하는가? 어떻게 이해를 통해 수동은 능동으로, 결국에는 슬픔을 기쁨으로 변형시키는 것이 가능해지는가? 그런 이해가 실천이 아닌 이론과 관련되어 있는 한 오히려 반대로 앎과 이해가 수동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응답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앎은 이해하려는 것에 순응하기 위해 모든 동기와 주도권을 유보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모든 유약함, 인간의 비참한 조건과 관계되는 앎은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기보다는 오히려 슬픔을 주는 경향이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은 앎에 대한 매우 잘못된 개념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라고 스피노자는 응답할 것이다. 사물을 진정으로 안다는 것, 즉 적합하게 안다는 것은 그 대상을 어떻게 다룰지, 대상의 자극에 어떻게 대응할지, 대상을.. 2021. 1. 17.
2021.01.10(일) 의도치 않은 사내 확진자 발생으로 금요일부터 삼일 째 쉬고 있다. 금요일에는 갑자기 오버워치 봇에 꽂혀서 YOLO.v3를 토대로 작성된 예제코드를 분석하고 RTX3090기반으로 PC에서 구동시켜보려 밤새 디버깅했다. 아침6시반쯤 되서야 포기하고 잠들었더니, 주말 내내 밤낮 뒤바뀌어 고생중이다. (결국 토요일 오전에 성공했다. 성능은 처참함...) 하드웨어 라인업이 바뀌었을 때 기존코드와의 호환성이 약간 문제이다. 최초 개발자가 새로 짜주기를 기다리는건 너무 도박이고. 결국 분석해서 재 구현할 수준으로 이해도를 높여야 하는데, 10년째 하는 일인데도 아직은 역량이 부족하다. 이런 부분에서는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살기가 잘 안된다. 웨딩촬영때 신을 구두를 텐디에서 구매했다. NAS를 구매해서 토요일 새벽까지 .. 2021. 1. 10.
[철학]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 - 필연성(결정론) 본 장에서는 자유의지의 허상에 대해 스피노자의 견해를 설명한다. 사실 인간에게 자유의지란 없으며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연쇄적인 관념 혹은 내재된 욕망을 통한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한다. 능동적인 결정의 주체가 아니라 욕망을 따르는 혹은 과거 경험을 통해 누적된 선택이 있을 뿐이다. 스피노자의 견해를 참이라 가정하면 인간은 어떤 태도를 겸해야 할까? 또한 자유의지의 부재를 받아들이면, 타인이 본인에게 해를 끼친 것 자체가 타인의 자유의지(나를 겨냥한 의도)로 기인함이 아니고 타인의 욕망 혹은 사적인 경험의 누적을 토대로 한 필연적인 행위였음을 인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타인에 대한 관용도 자연스럽게 키워진다고 한다. 짚고 넘어가기를 한번 쯤 읽고 생각해보자. '의지와 선택에서 벗어나라' - 짚고 넘어가기 1.. 2021. 1. 10.
2020.12.27 (일) 아침부터 돈까스가 땡겨서 시켜먹었다. 어은동 1117밀의 돈까스가 그리웠는데 그냥저냥 대리만족 했다. 1117밀에 대한 내 애정이 대체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었음을 확인했다. 낮에 '금쪽같은 내새끼' 프로그램을 보며 몇 번 눈물이 났다. 출현한 금쪽이 (출연한 문제의 아이)가 어찌나 부모에게 상처되는 말을 잘 하는지 놀라면서도, 솔루션을 받고나서 달라지는 모습이 참 신기했다. 앞으로도 종종 챙겨봐야겠다. 오후에는 수통골 빈계산 등산을 했다. 오랜만에 등산이었는데 너무 상쾌하게 잘 다녀왔다. 가족단위 등산객이 많았는데, 아이들과 같이 등산오는 가족이 참 좋아보였다.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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