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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Diary

2021.07.22 (목)

by 흠지니어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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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슬럼프가 찾아왔다.

우수연구사례에 선정된 프로젝트의 연차보고서를 정독했다.

-얼마 없는 인원으로 어떻게 그런 성과를 내는지?

-왜 우리부서는 그런 성과를 못 내는지?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일에 매진하기위해 필요한 것 중에 중요한 것이 의미이다.

일을 하면서도 '이게 무슨 의미인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상황인데,

다른 동료들도 만성적으로 이런 감정을 느낄것이라 생각된다.

 

지난주엔 같은 연구주제로 일하는 다른부서 사람들과 티타임을 가졌는데

신입 연구원은 담당하는 일에 매진하면서도 워라밸을 만끽하는듯 얼굴이 좋았고

나랑 또래쯤으로 보이는 선임은 딱 내 표정과 같이 무기력이 점철되어 있으면서도

뭔가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는 것 같았다.

 

남들이 뭐라하던 내가 의미있다 생각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또 한동안 쉬면서 생각좀 해봐야겠다.

이번 7월달 안에 나름의 결론을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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