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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Diary

2021.03.15 (월)

by 흠지니어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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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1kg감량 챌린지에 매진(?)하는 중이다.

3주차 까지는 성공인데, 청첩장 돌린다는 핑계로 친구들 만나는 자리가 부쩍 늘어 쉽지는 않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의도치 않게 재택근무를 했는데, 덕분에 푹 쉬고 토요일에 대학 동기들을 만났다.

코로나로 1여년간 출장을 못 간 탓에, 타지로 이동하는건 오랜만이었는데.

기차타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으려니 죽을 맛이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반갑게 얘기 나누고 결혼소식도 전했는데,

다들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꼭 갈게"라고 얘기를 많이 해줘서 '나 약간 잘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는 성격이 아닌탓에 약간 걱정하기도 했는데,

경사를 알리는 과정에서도 새로이 깨닫는 것이 제법 있다.

"꼭 갈게" 라는 말을 난 여태 애경사 들을 때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저 말이 초대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고마운 말이라는 것.

 

결혼도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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