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앎1 스피노자-앎은 능동성을 찾아준다. 왜 앎은 우리를 능동적인 상태에 있게 하는가? 어떻게 이해를 통해 수동은 능동으로, 결국에는 슬픔을 기쁨으로 변형시키는 것이 가능해지는가? 그런 이해가 실천이 아닌 이론과 관련되어 있는 한 오히려 반대로 앎과 이해가 수동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응답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앎은 이해하려는 것에 순응하기 위해 모든 동기와 주도권을 유보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모든 유약함, 인간의 비참한 조건과 관계되는 앎은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기보다는 오히려 슬픔을 주는 경향이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은 앎에 대한 매우 잘못된 개념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라고 스피노자는 응답할 것이다. 사물을 진정으로 안다는 것, 즉 적합하게 안다는 것은 그 대상을 어떻게 다룰지, 대상의 자극에 어떻게 대응할지, 대상을.. 2021. 1.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