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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10시가 돼서야 잠에서 깼다. 미역국에 지난주에 담은 갓김치 배추김치로 아침을 먹고
문득 키보드 청소가 하고싶어 두시간 동안 다 뽑고 세척하고 닦았다.
뭔가 열중해서 청소하면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몇 년간 묵은때를 벗겨내는데 왜 이제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는 '나의 아저씨' 드라마를 보다가 지족산에 산보를 갔다.
내려오는 길을 잘못 들어서 두시간 넘게 걸었다.
싸늘한 공기가 상쾌함을 더해주었다.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정육점에 들러 오겹살 두 근을 샀다.
껍질 있는 갈빗대쪽으로 달라고 했는데 아주 질 좋은 부위로 주셔서, 저녁은 수육을 해먹었다.
고기남자 레시피를 보고 따라했는데 기존 방식과 맛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정말 맛있어서 아는사람 다 불러다가 한상씩 대접해주고 싶다.
연말에 코로나만 아니면 친구들 초대해서 한번씩 해줘야겠다.
다음에는 앞다리도 같이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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