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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차평가 발표자료를 취합하여 전체 회의를 했다.
조금 늦게 (10:20) 출근한 탓에 오전엔 집중을 못하고 어제 외우던 네트워크 구조를 외우다가, 점심즈음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부랴부랴 특허를 썼다. 한참 그림 작업을 하던 중 회의에 참석했다.
1년간 발표자료에 드러난 내 성과를 보니, 막상 눈에띄는 일은 별로 하지 않은 것 같다.
다들 남들을 지원해주는 업무들이 대다수였다. 몇몇 발언을 통해 실적을 추가하여 업데이트 하긴 했다.
실장님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올해 연차평가는 잘 받아야 우수직급승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년까지 승진이 단 두 번 뿐인다. 첫 단추를 잘 꿰고싶은 마음이다.
우수승진을 해야 호봉을 더 받음의 이유도 있지만 실은 그 동안 내가 일해온것에 대한 보상을 바라는 것 같다.
스스로 남들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하는데, 이것이 객관적인 것인지 아니면 더닝크루거의 초심자의 자만심인지는 모르겠다. 부디 객관화 된 사실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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